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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인테리어 필수 공구 리스트 총정리 (줄자, 드릴, 시트지)

by 네이든_KIM 2025.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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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필요 공구 사진

셀프 인테리어는 요즘 많은 사람들이 도전하는 취미이자 생활 변화의 수단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예전에는 전문가의 손을 거쳐야만 가능했던 공간 연출이, 이제는 다양한 도구와 정보의 발달로 누구나 쉽게 시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처음 셀프 인테리어에 도전하는 분들이 가장 먼저 부딪히는 벽은 바로 ‘어떤 도구가 필요한가?’입니다. 막연하게 예쁜 인테리어 사진을 보며 따라 하고 싶지만, 막상 실전에서는 어떤 공구가 필요한지, 무엇부터 사야 할지 몰라 손을 놓는 경우도 많죠.

이 글에서는 셀프 인테리어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도구들을 중심으로, 실제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효과적인 ‘필수 공구 리스트’를 총정리해드립니다. 각 도구의 용도와 사용 팁까지 함께 제공해드리니, 이 글 하나만 숙지해도 웬만한 초급 인테리어는 문제없이 시작할 수 있습니다.

1. 정확한 시작을 위한 기초 측정 도구

인테리어는 ‘감’이 아닌 ‘수치’로 시작해야 실수 없이 완성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예쁜 가구라도 공간 사이즈와 맞지 않으면 애물단지가 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시작 전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도구는 다음과 같습니다.

  • 줄자 (5~7m 권장): 단순한 길이 측정부터 벽면 길이, 가구 간격, 창문 크기 등 모든 측정의 기본입니다. 버튼으로 고정되는 자가 혼자 작업할 때 유리하며, 밀리지 않는 줄자가 좋습니다.
  • 레이저 거리 측정기: 좀 더 정밀하고 빠르게 측정하고 싶다면 디지털 방식의 레이저 측정기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치수 오류를 줄여주며, 도면 제작에도 활용 가능합니다.
  • 수평계: 벽선반, 액자, 거울, 조명 설치 등에서 필수입니다. 수평이 맞지 않으면 보기 불편할 뿐 아니라 구조적으로도 불안정할 수 있습니다. 3~4개 각도로 측정 가능한 다기능 수평계가 유리합니다.
  • 마스킹 테이프: 치수를 재고 시공 라인을 표시하거나 페인트나 시트지 부착 시 주변을 보호하는 데 사용됩니다. 작업의 정확도와 마감 퀄리티를 높여줍니다.

2. 표면 꾸미기용 커팅·부착 도구

초보자가 가장 쉽게 시도할 수 있는 인테리어는 바로 ‘표면 변경’입니다. 벽에 시트지를 붙이거나, 폼블럭 타일을 시공하거나, 붙이는 벽지를 활용하는 방식은 공사 없이 공간을 바꿀 수 있어 인기가 높습니다. 이때 반드시 필요한 도구는 다음과 같습니다.

  • 커터칼: 시트지, 폼블럭, 스티커 타일 등을 자를 때 사용됩니다. 잘 드는 공업용 커터칼을 사용하면 손목의 힘을 덜 들이고 정교한 작업이 가능합니다.
  • 컷팅 매트: 절단 시 바닥 손상을 방지하고 직선 자르기를 도와줍니다. 책상 크기에 맞는 사이즈로 준비하면 재단 작업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 철제 자: 종이 자보다 훨씬 견고하고 미끄럼 방지 고무 처리가 되어 있는 제품을 사용하면 정확한 커팅이 가능합니다.
  • 스퀴지 (고무 밀대): 시트지 부착 시 공기를 밀어내면서 깔끔하게 붙이기 위한 도구입니다. 가장자리까지 잘 밀착해야 들뜸 없이 오래 유지됩니다.
  • 실리콘건: 싱크대 틈새나 창틀 마감에 사용하는 실리콘을 짜는 총입니다. 단열과 방수, 곰팡이 방지 등에 효과적입니다. 마감 퀄리티를 높여주는 핵심 도구입니다.
  • 양면테이프, 벽지풀: 벽지, 폼블럭, 몰딩 부착 시 사용됩니다. 일반 문구용보다는 인테리어 전용 접착제가 훨씬 내구성이 좋습니다.

3. 구조 고정용 드릴, 피스, 드라이버

표면을 꾸미는 작업을 넘어 벽에 선반을 달거나, 조명을 설치하거나, 커튼봉을 고정하고 싶다면 보다 강력한 고정 도구가 필요합니다. 이때 사용하는 기본 고정 공구는 다음과 같습니다.

  • 전동드라이버: 손으로 나사를 돌리는 것보다 빠르고 힘이 적게 들며, 좁은 공간에서도 효과적입니다. 가구 조립에도 사용되며, 초보자용 USB 충전식 제품도 많습니다.
  • 전동드릴: 드라이버보다 강력한 힘으로 콘크리트, 목재, 석고보드 등에 구멍을 뚫을 수 있습니다. 벽에 선반이나 브라켓 설치 시 필수입니다.
  • 드릴 비트 세트: 목재용, 콘크리트용, 금속용 등 다양한 재질에 맞는 비트를 함께 준비해야 정확한 작업이 가능합니다.
  • 망치 & 고무망치: 액자, 시계, 못 박는 작업 외에도 가구 조립 시 충격을 줄 때 사용됩니다. 고무망치는 표면 손상을 줄여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 앙카, 피스, 월플러그: 재질에 따라 사용되는 고정 보조재입니다. 콘크리트엔 플라스틱 앙카, 석고보드엔 나사 전용 플러그를 써야 안정적으로 고정됩니다.

4. 마감 정리와 안전 보호 도구

인테리어 작업이 마무리되면 마지막은 항상 ‘정리’입니다. 청결한 마무리는 인테리어의 완성도를 높이고, 다음 작업에도 영향을 줍니다. 동시에 부상을 막기 위한 보호장비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 청소도구 (걸레, 물티슈, 먼지제거 브러시): 작업 중 나온 먼지, 잔재 제거용입니다. 시공 전 표면을 닦는 것도 필수입니다.
  • 실리콘 제거기: 기존 실리콘을 깔끔하게 걷어낼 때 필요한 도구입니다. 새로 코킹하기 전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 작업 장갑, 무릎 보호대: 날카로운 도구나 무거운 장비를 다룰 때 손과 무릎을 보호해줍니다. 바닥 작업 시 특히 유용합니다.
  • 보호 안경, 귀마개: 드릴 작업 시 먼지나 소음으로부터 눈과 귀를 보호합니다. 초보자일수록 안전장비는 필수입니다.
  • 공구함/수납 박스: 도구들을 한곳에 정리해 보관하면 다음 작업 때 빠르게 꺼내 쓸 수 있습니다. 라벨링도 함께 하면 효율이 올라갑니다.

결론: 최소한의 준비로 최대의 효과를

셀프 인테리어를 처음 시작하려는 분들에게는 공구 준비가 마치 진입장벽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한 도구 리스트만 갖춰도 벽지 부착, 시트지 작업, 선반 고정, 조명 교체 등 대부분의 기초 인테리어는 충분히 시도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무작정 모든 걸 구매하려 하지 말고, 단계별로 필요한 것부터 갖추는 것입니다. 벽지 시공을 먼저 할 계획이라면 커터칼과 스퀴지부터, 조명을 바꾸고 싶다면 드라이버와 수평계부터 준비하세요. 그렇게 하나하나 익히고, 도구를 늘려나가는 방식이 가장 효율적이고 실패 없는 셀프 인테리어의 출발점입니다.

이 글을 기반으로 여러분만의 공간을 하나씩 바꿔보시기 바랍니다. 도구는 ‘도움’일 뿐, 공간을 바꾸는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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